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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명 - 미국 셧다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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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하는 미국 셧다운 최근 뉴스에 미국 연방 정부가 문을 닫는다는 '셧다운' 소식이 자주 들리죠. 이건 정부가 하는 일을 잠시 멈춘다는 뜻입니다. 의회(입법부)가 정부(행정부)에 돈 쓸 예산을 주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인데요. 이는 견제와 균형을 기본으로 하는 미국의 정치 체제에서 행정부가 입법부에 맞서는 일종의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회가 예산 승인을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미국 국가 부채가 법으로 정한 한도에 꽉 찼기 때문입니다. 예산을 더 쓰면 나라가 파산(디폴트)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미국이 사실은 엄청난 빚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빚이 너무 많아지는 걸 막기 위해 나라가 질 수 있는 부채의 상한선(부채 한도)을 법으로 정해두고 있어요. 이 한도를 넘어서면 나라가 부도가 나기 때문에, 의회는 그때마다 이 한도를 늘리는 법을 고쳐왔습니다. 미국 빚이 이렇게 많아진 이유 미국이 빚더미에 앉게 된 건 간단합니다. 들어오는 돈(세금)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에요. 세금을 적게 걷음: 국민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펴기도 했고, 돈을 많이 씀: 전쟁을 하거나 복지 프로그램 등에 돈을 마구 썼습니다. 경제 위기: 금융 위기 같은 큰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빚이 계속 늘어났습니다. 지금 미국의 빚은 나라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돈(국민 총생산, GDP)의 무려 137% 정도나 됩니다. 1년 살림살이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 빚이 많아도 미국이 버티는 이유 이렇게 빚이 많아도 미국이 무너지지 않는 건 두 가지 큰 이유가 있습니다. 기축 통화 '달러': 전 세계 경제의 기준이 되는 돈이 바로 달러입니다. 안정적인 미국 국채: 미국 정부가 빚을 갚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나라 빚 문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항상 많죠. 빚 많은 미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