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Y3.3: 캡슐 커피 머신의 종착역, 그 특별한 맛과 디자인 - 사용 후기


일리 프란시스 Y3.3 커피머신 리뷰

일리 프란시스 y3.3 모델 흰색 제품

일리 프란시스 Y3.3은 커피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제품으로 특유의 뛰어난 커피 맛 때문에 캡슐 커피 머신의 종착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디자인

이 제품은 물통까지 포함해서 전체 디자인은 완전히 직사각형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모던한 느낌을 주지만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귀여운 느낌듭니다.

또한 크기도 아담해 적은 공간 차지와 완전한 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뛰어나며 사용자 입장에선 높은 디자인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버튼 에스프레소와 룽고

전면 버튼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버튼은 에소프레스와 룽고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각 버튼은 기본 설정 외에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적의 물의 양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맛 그리고 캡슐

일리 Y3.3 커피 머신과 타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캡슐과 그 추출 방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캡슐 구조 자체가 일리만의 특별한 2단계 추출 과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일리의 캐슐의 모양

첫 번째는 프리인퓨전을 통해 캡슐 내부에 분쇄된 커피를 고르게 적셔줘 최적의 추출 조건을 형성한 후 19bar의 일정한 압력으로 물이 커피를 통과하면서 캡슐 하단에 특 설계된 밸브에서 커피 오일과 공기가 혼합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캡슐 커피 머신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풍부하고 오래 지속되는 크레마가 생성되는데 이런 독자적인 추출 방식 덕분에 사용자들은 균형 잡히고 깊게 깊이 있는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치 숙련된 바리스타가 정성껏 추출한 듯한 고품질 커피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캡슐에 담긴 원두의 향도 6.7에서 7g으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는 점도 풍부한 맛에 기여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캡슐 종류는 약 10~15가지 내외로 내소프레스만큼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일리 고유의 블랜드와 엄선된 라인업을 통해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캡슐은 구매 시 개별포장, 패키지(21개 세트) 이렇게 두 가지 포장 방식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개별 질소 포장된 제품이 오랜 시간 동안 신선함을 유지해 줘서 맛과 향을 보존하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은 패키지 제품보다 50원~100원 정도 비쌉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를 마시는 빈도에 따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신 관리하기

머신 상단에 레버를 올려주며 사용한 캡슐은 자동으로 내부에 있는 폐캡슐 컨테이너로 수거됩니다. 컨테이너는 약 7~8개 사용한 캡슐을 담을 수 있으며 가득 차면 머신 전면에서 물 받침 트레이와 함께 서랍처럼 당겨 손쉽게 분리한 후 비울 수 있습니다.

다만 머신 사용 중 추출 시 커피가 추출구 주변으로 다소 튀는 경우가 있어 추출구 주변이 비교적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닦아주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신 전면 버튼의 LED 표시 등 변화를 통해 디스켈링 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물통 세척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통이 직사각 형태이고 내부의 공간도 좁아 손을 넣어 내부 구석구석을 직접 닫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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