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제, 장례 후 꼭 알아야 할 절차: 의미, 준비, 상차림까지 완벽 정리!


삼우제 포스팅 타이틀

많은 분들이 장례식은 보통 3일 또는 4일장으로 마무리된다고 생각하시지만, 그 이후에도 삼우제와 같은 추가 절차를 진행하는 유족분들이 계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를 마치고 진행하는 중요한 절차인 삼우제의 의미와 진행 방식, 그리고 상차림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우제란?

삼우제는 장례를 마친 후 세 번째로 지내는 제사를 뜻합니다. 간혹 '삼오제'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삼우제'이며,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 절차 중 하나예요.

고인을 떠나보낸 후 세 번째로 지내는 이 삼우제는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고, 남은 가족들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삼우제를 준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을 통해 고인이 돌아가신 장소와 가까운 곳에 빈소를 마련해요.

그 후, 삼일장, 4일장 또는 5일장처럼 충분히 고인을 기리는 장례식을 마친 뒤에 삼우제를 지내게 됩니다.



삼우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삼우제는 어떤 절차로 지내게 될까요? 먼저 병풍을 치고 돗자리를 깔아 지방을 써 붙이며 위패를 모십니다. 그 후에 술을 올리고 절을 올리는데요. 남자 여자 모두 두 번 절을 올려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보통 오전 10시쯤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삼우제 날짜 계산하기

삼우제 날짜 계산방법은 전통 상례에서는 두 번째 제사 이후 첫 강일에 지내는 제사로 절차는 초우제와 같이 지냈지만 현재는 장례를 치르고 장례를 마친 후 3일 뒤 아침 일찍 삼우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발인 날 기준으로 2일 째 되는 날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6월 10일에 장례식을 마쳤다면 6월 12일에 삼우제를 치르게 됩니다. 요즘에는 초우제, 재우제는 생략하고 삼우제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우제를 지내는 장소는?

삼우제 제사의 장소 또한 고인을 모신 곳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통 묘지로 모신 경우엔 고인을 위한 간소한 상차림과 예절을 갖춘 인사를 올려 마무리하고 납골당 같은 시설에 안치하신 경우엔 해당 시설의 제례실에서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문화가 요즘 시대엔 거의 없어져서 장소도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절차 또한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삼우제 상차림

삼우제 상차림은 일반 제사상보다는 간소하게 준비해요. 보통 밥, 국, 나물, 전 등 기본적인 제사 음식과 함께, 고인이 살아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고춧가루처럼 붉은 양념이 들어간 음식, 마늘처럼 향이 강한 양념, 그리고 팥처럼 액운을 쫓는다고 여겨지는 음식은 절대 올리지 않아요. 또한, 털이 있는 복숭아 같은 과일도 삼가야 합니다. 만약 생선을 올린다면, '치'로 끝나는 생선(예: 꽁치, 갈치 등)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삼우제 상차림



상차림 순서는 1열에는 밥, 국, 술잔을 올리고 2열에는 전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3열에는 국과 탕으로 채워주고, 4열에는 김치, 나물, 반찬을 둡니다.

5열에는 대추, 밤, 곶감 등을 놓습니다. 이런 전통상 차림에서 요즘에는 상차림을 간소화하여 전통 음식의 양과 가지수 종류를 줄이고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을 대신 올리는 예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삼우제 옷차림

삼우제 때는 옷차림을 깔끔하게 맞추되 양복 또는 정장을 선택하셔야 하고 색은 검은색으로 맞추도록 합니다.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고인을 기리고 정성을 다해서 예를 갖추는 마음이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장례식은 물론 사무제에 대한 태도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삼우제는 전통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기리기 위해 현대인들은 더 간소하고 실용적으로 삼우제를 챙기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삼우제는 개인과 가족의 선택이 가장 크게 좌우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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